간암은 국내 사망률 상위권에 속하는 심각한 질환이며, 특히 B형 간염 보유자와 음주습관자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조기 진단 기술과 다양한 치료 옵션이 발달하면서 생존율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간암의 병기별 치료 전략, 간 절제술, 고주파 열치료, 간이식 등 핵심 치료법을 단계별로 안내합니다.
✅ 1. 간암 치료 전 필수 검사와 병기 확인
🔹 주요 진단 검사
- 복부 초음파, CT, MRI
- 혈액검사 (AFP 수치, 간기능 검사)
- 간생검: 필요 시 조직 채취
🔹 간 기능 평가
- Child-Pugh 점수 (A~C등급): 간 기능 상태 확인
- 간경변 유무가 치료 결정에 큰 영향
🔹 병기 시스템
BCLC 병기 (바르셀로나 클리닉 리버 스테이지) → 간암 치료 방침의 국제적 표준
📌 간 기능이 나쁘면 수술보다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고려해야 하며, 종양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다학제 판단이 필수입니다.
✅ 2. 간암의 대표 치료법 정리
🔹 ① 간 절제술 (수술)
- 가장 이상적인 치료법 – 암과 함께 일부 간을 절제
- 간 기능이 양호하고, 종양이 1~2개일 경우 시행
- 복강경 수술도 가능
- 합병증: 출혈, 담즙 누출 등
🔹 ② 고주파 열치료(RFA)
- 고주파 전극을 종양에 삽입 후 고열로 세포 파괴
-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대안
- 종양 크기 3cm 이하, 개수 3개 이하일 때 효과적
- 간 기능 보존 가능
🔹 ③ 간동맥화학색전술(TACE)
- 종양에 영양 공급하는 혈관에 항암제 투여 + 색전
- 다발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간암 대상
- 가장 널리 쓰이는 간암 중기 치료
🔹 ④ 간이식
- 간암 + 간경변 환자에게 근치적 치료 가능
- 조건: 밀란 기준(종양 1개 ≤ 5cm 또는 3개 이하 ≤ 3cm) 충족 시
- 생체간이식도 가능
🔹 ⑤ 표적치료 및 면역항암제
- 진행성 간암 대상
- 대표 약제: 소라페닙, 렌바티닙, 아테졸리주맙 + 베바시주맙 병용
- 생존기간 연장 가능
📌 간암 치료는 “간 기능 + 병기 + 전신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 3. 치료 후 재발 방지와 추적 관리
🔹 치료 후 추적검사
- 3~6개월 간격 CT, MRI, AFP 검사 필수
- 재발률이 높아 정기적 영상 검사가 매우 중요
🔹 간 기능 유지
- 금주, 저염식, 단백질 과다 섭취 주의
- B형 간염 보유자는 항바이러스제 꾸준히 복용
🔹 면역력 관리
- 규칙적인 운동과 수면, 스트레스 조절
- 영양 보충: 밀크씨슬, 비타민E 등은 전문가 상담 후 복용
📌 간은 ‘침묵의 장기’입니다. 재발 여부를 스스로 느끼기 어려우므로 정기 검진은 필수입니다.
✅ 결론: 간암 치료는 조기 진단과 통합적 접근이 생존율의 핵심
간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지만,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수술, 고주파, 항암요법, 간이식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의 적절한 조합으로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 고위험군(B형 간염 보유자, 간경변 환자)은
6개월마다 간초음파와 AFP 혈액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치료는 빠를수록, 맞춤형일수록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