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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후 체중 관리와 영양 밸런스 맞추는 법

by lajew 2025. 6. 17.

암 치료 후 체중 관리와 영양 밸런스 맞추는 법

 

암 치료 후 환자들은 체력 회복, 면역력 유지와 함께 ‘체중 변화’라는 또 다른 과제를 마주하게 됩니다. 치료로 인한 입맛 저하, 구토, 피로 등으로 체중이 줄기도 하고, 반대로 활동량 감소와 스트레스성 식욕 증가로 체중이 늘기도 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체중만 보지 않고, 영양 균형과 건강 지표를 함께 고려하는 것입니다.

1. 암 생존자에게 체중 관리가 중요한 이유

암 치료 이후의 체중은 단순한 외형의 문제가 아니라, 다음과 같은 건강 요소와 직결됩니다:

  • 면역력: 체중이 과도하게 줄면 백혈구 감소, 감염 취약
  • 호르몬 균형: 과체중일 경우 인슐린 저항성, 호르몬 이상 유발
  • 암 재발률: 과체중·저체중 모두 특정 암의 재발률 증가
  • 삶의 질: 피로, 우울감, 활동 제한 → 일상 적응력 저하
“체중은 회복의 방향을 가늠하는 건강의 지표입니다.”

2. 체중 상태별 영양 및 식단 전략

✅ 체중 감소 (저체중)

  • 문제점: 근육 소실, 피로, 회복 지연
  • 전략: 고열량 + 고단백 + 소량 다빈도 식사
  • 추천 식품: 아보카도, 견과류, 달걀, 단백질 쉐이크, 현미밥, 두유
  • TIP: 식사 중간마다 간식(고구마, 오트밀바 등)을 추가

✅ 체중 증가 (과체중)

  • 문제점: 염증 증가, 재발 위험↑, 당뇨 등 2차 질환 위험
  • 전략: 저당, 고섬유, 저지방 식단
  • 추천 식품: 귀리, 현미, 콩류, 저지방 유제품, 닭가슴살, 생선
  • TIP: 포만감 주는 식이섬유를 매끼 포함 + 야식 금지

✅ 영양 불균형 (체중 정상)

  • 문제점: 단백질, 철분, 칼슘 등 일부 영양소 부족
  • 전략: 영양소 다양화, 식품군 고르게 분배
  • 추천 식품: 렌틸콩, 브로콜리, 연어, 아몬드, 퀴노아, 케일
  • TIP: 하루 5색 식품 포함 + 주간 식단 로테이션

3. 영양 밸런스를 맞추는 7가지 실천법

  1. 채소: 한 끼당 최소 2가지 이상, 색상 다양하게 구성
  2. 단백질: 체중(kg) x 1g = 일일 단백질 섭취량
  3. 탄수화물: 정제된 백미 대신 현미, 귀리, 고구마 선택
  4. 지방: 트랜스지방 OUT → 오메가-3 지방산 IN
  5. 수분: 하루 1.5~2L 물 섭취, 식간에 분산
  6. 기록: 체중·식사·수면 기록 어플 활용
  7. 운동 병행: 주 3회 이상 걷기, 요가, 체중 부하 운동

4. 암 생존자 맞춤 하루 식단 예시

▶ 아침

  • 오트밀 + 두유 + 바나나 슬라이스 + 아몬드
  • 삶은 달걀 1개
  • 루이보스차 1컵

▶ 오전 간식

  • 저지방 플레인 요거트 + 블루베리

▶ 점심

  • 현미밥 + 된장국(두부, 미역) + 연어구이
  • 시금치나물, 김치 소량(저염)

▶ 오후 간식

  • 삶은 고구마 + 따뜻한 둥굴레차

▶ 저녁

  • 닭가슴살 샐러드(아보카도, 파프리카 포함)
  • 병아리콩 수프 + 발사믹 드레싱 소량

5. 자주 하는 실수와 예방 팁

  • ❌ 단백질 섭취 부족 → ✔ 매 끼니마다 단백질 포함
  • ❌ 탄산음료/과일주스 섭취 → ✔ 무가당 허브티로 대체
  • ❌ 과일만으로 끼니 대체 → ✔ 식사 균형 무너짐, 단기 혈당 급등
  • ❌ 식사 스킵 → ✔ 소량이라도 정해진 시간에 섭취

결론: 체중과 영양은 회복의 나침반입니다

암 생존자에게 체중은 단순히 숫자가 아닙니다. 그것은 내 몸이 지금 어떤 방향으로 회복 중인지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균형 잡힌 식사와 체계적인 관리만이 재발 위험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당신의 식탁은 오늘도 회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